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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꽃

2월에 피는 꽃에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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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피는 꽃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중 하나는

"슈나우저 플라워(Shnauzer Flower)"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이 꽃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꽃이지만, 

한국에서는 2월에 이 꽃이 핀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이 꽃의 이름은 '슈나우저'라는 개의 털 모양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미신의 기원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중적인 이야기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한국에 와서

 "슈나우저"라는 개를 많이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이 개들이 물건을 찾을 때 자주 이용하는 냄새 감지 능력이 좋았기 때문에, 

미군은 이 개들을 지하에 숨겨두고 

무기나 식량 등의 물자를 찾을 때마다 이 개들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 개들이 지하에 있을 때, 

그들의 똥으로 인해 꽃이 자라게 되었고, 

그 꽃이 2월에 핀다는 미신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 꽃이 사실은 가상의 꽃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꽃이 핀다는 미신을 믿고 있습니다.


어떤 미신이든 실제로는 증거도 근거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저 재미로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2월에 피는 다른 꽃은 크로커스입니다.

크로커스 꽃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의료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진홍색의 염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중세 시대에는 소매치기와 거래를 많이 하는 상인들 사이에서 화폐 대신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크로커스는 황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꽃잎이 펼쳐지며, 

그중에서도 보라색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크로커스는 일찍이 봄이 오는 신호로 여겨져,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크로커스는 겨울에 흙속에서 지내며, 

봄이 되면 일찍이 꽃이 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로커스는 국내에서는 보통 땅에 심어서 즐기기보다는 화분에 심어서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땅속에서 자라는 크로커스는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 즐기는 경우가 있지만, 

꽃이 핀 지하에서 수확하기 힘들어서 대부분은 화분에 심어서 즐기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또한, 크로커스는 조경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며, 풍경화나 피규어 등 작품 속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크로커스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 중 하나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크로커스는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와 그녀의 연인 중 하나인 아드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드니스가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크로커스를 발견하고 꽃을 찾아가 보니, 

그곳에서 아프로디테와 큐피드가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아드니스는 그들을 모두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중에 큐피드는 아드니스를 질투한 아프로디테에게 화살을 쏘았습니다.

이 화살은 아드니스를 사랑하는 미모의 여신인 프로세르피나가 쏜 화살과 마찬가지로, 

그의 사랑을 이룰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아드니스는 결국 사냥 중에 사망하게 되었고, 

그의 피가 지푸라기꽃에 묻혀 크로커스를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크로커스는 사랑과 슬픔, 죽음과 부활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로커스는 아름다운 봄의 꽃이지만, 

그 꽃자체에는 약간의 슬픔과 함께하는 아름다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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